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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일제 강제 이주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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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5년 01월 01일

TBC는 올해 창사 10주년을 맞아
백두산과 압록강 두만강
일대의 조선족을 기획 취재해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백두산 자락에는 일제 당시
강제 이주를 당한 우리 민족들이
곳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 강제 이주 실상을
김영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두산 자락에 있는
조선족 집단 부락입니다

조선족 1세를 비롯해
60여 가구 130여명의
조선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스탠딩]
안도에서 20여 키로미터
떨어진 이곳 조선족 마을은
1938년 일본이 경남 밀양과
합천 주민 60여 가구를
강제로 이주시킨 전형적인
집단 이주 부락입니다

북간도로 가면 잘 먹고 살 수
있다며 강제로 이주시켰지만
침략한 땅을 지키고 군량미를 구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씽크-권유세]

(CG)
마을 둘레에는 흙으로 높이
담장을 쌓고 위에는 나무를 심어 이중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CG)
강제 이주는 1937년과 39년
사이에 연간 5만명씩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1940년부터는
공백을 채우는데 주력했습니다

(CG)
길림성과 요녕성,흑룡강성에는
당시 200여 개의 조선인 집단 부락에 16만여 명이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디찬 눈보라 속에 고국을 그리며 긴 세월을 살아 온
조선족들에게 봄은 언제
올 것이지 백두의 바람은
오늘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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