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
다사다난했다고 할 수가
있을 겁니다.
시민들도 한 해를 보내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올해를 돌아 보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최국환기자가
들어 보았습니다.
갑신년 세밑 대구 동성로에서
만난 시민들은 올 한해가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또 한 해를 보내는데 대한
아쉬움이 특히 많았습니다.
박순자/대구시 파동
박영숙/중학생
그러나 계속된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
사회적으로도 대립과
분열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무엇보다도 컸습니다.
황동선/대구시 용산동
백승학/대구시 이곡동
김윤덕/대구시 공평동
(스탠딩)하지만 시민들은
이런 아쉬움속에서도 새해에
거는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았습니다.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전의구/대구시 진천동
유진경/대학생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 희망을 설계하는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2004년 마지막 날을
보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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