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포항연결

송태섭

2004년 12월 31일

이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경주시가 태권도공원 후보지
최종심사에서 탈락해
경주지역의 반발이 심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네 말씀하신대롭니다.

경주시와 경주태권도공원유치위원회는 물론 경주시민들 모두가
최종 심사 평가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태권도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무시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격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vcr1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권이
강원도 평창으로 넘어가자
경쟁했던 무주를 무마하기 위해
무주의 손을 들어줬다고
믿고 있습니다.

2차심사 결과를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2차심사 평가항목은
1차심사에서 빠졌던 요소들을
평가해야하는데 1차심사 때의
평가항목을 재심사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전문가들이 평가한
1차심사에서 경주가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이
2차 심사에서는 오히려 뒤진
결과가 나타났다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vcr2 정길상

결과적으로 경주는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반발한다고 해서 당장
정부의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건 아닐텐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까?

기)네 지적하신대로 정부가
결정을 뒤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태권도공원 유치위는 보고
있습니다.

vcr3

그래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불공정성과 평가과정의
문제점들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은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정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1차 2차 심사자료에
대해서도 증거보존신청을
낼 예정입니다.

또 헌법소원도 내기로 했습니다.

vcr4 강태호

이와함께 정부에 항의방문단을
보내고 경북도민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집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무튼 경주지역에서는
경마장 유치 무산에 이어
태권도공원 심사에서도 탈락하자
소외감과 피해의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이번 사태의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네 어쨌든 안타깝습니다.

그밖에 소식 전해주시죠

기)네 갑신년 마지막 날인
오늘과 을유년 새해 첫날인
내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vcr5

먼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 호미곶에서는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립니다.

오늘밤 난타 공연과
불꽃놀이등 전야제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새해
첫날에는 해오름 콘서트와
만명 떡국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이번에는 특히 과메기축제도
함께 열려 포항의 겨울철 특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도
송년음악회등 달집태우기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리고 새해 새벽에는
해맞이 축하 공연도 펼쳐집니다.

이밖에 문무대왕릉이 있는
경주 감포에서도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