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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엉성한 진압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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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2월 30일

이번 인질사건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헛점을
드러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인질사건에 대비한 경찰
특공대의 모의 진압훈련
모습입니다.

짝을 이룬 대원들이 순식간에
현장에 진입해 범인을
검거합니다.

------ 화면 전환 ------

하지만 실제 인질사건을
진압하는 경찰의 실전모습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베란다를 통해 진입하려던
대원들은 두꺼운 유리와
방충망에 막혀 1명만이 뒤늦게
현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범인이 인질을 해치지 못하게
섬광탄 등을 투입하는 작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대원들의 진입과정도
더디기만해 경찰은 잠겨진
현관문을 밖에서 열어야
했습니다.

이 바람에 범인을 제압하는데
1분이나 소요됐고 범인이 인질에게 흉기를 휘두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말았습니다.

<인터뷰/동부서 서장>
"인질이 크게 다치면 무리한
진압이었다고 책임이
돌아올 것이다."

5시간 동안 인질극이 벌어졌지만현장구조와 범인의 위치 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씽크/피해가족>
"무사히 끝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크게 다치게 될 줄 몰랐다."

또 범인이 거실에 기름을 뿌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은
진압작전 5분 전에야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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