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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5시간동안 인질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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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12월 30일

40대 남자가 인질 두명을
잡고 5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진압작전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내연녀가
수천만원을 갚지 않고
달아난게 이유였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후 2시반
대구시 동구 한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경찰특공대가 전격
투입됩니다.

동시에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경찰관이 진입합니다.

순간 저항하던 용의자가
경찰에 제압됩니다.

[이종웅]
"경찰은 인질범을 설득하는 한편 진입 작접을 벌여 인질범을
5시간만에 붙잡았습니다"

인질극이 벌어진 것은
오늘 아침 9시반

42살 윤모씨가 내연녀
41살 김모씨의 전남편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들이 닥쳐
4천만원을 빌려 간 뒤
잠적한 김씨를 찾아 줄 것을
요구하며 17살 최모양 등
두 딸을 잡고 인질극에
들어 갔습니다.

윤씨는 기름을 바닥에 뿌리고
도시가스까지 틀다
저지하는 최양의 삼촌
39살 최모씨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비--씽크]
"피를 흘리면서 찾아와서
갇혀있다고 말해 신고 했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17살 최모양이 윤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의 진압작전이
서툴로 윤씨가 인질에게
흉기를 휘두를 시간을 주었다며 경찰을 비난했습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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