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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아)대구시의회의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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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12월 27일

이덕천 대구시의회 의장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이 의장을 조만간 재소환해
사법 처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의장이
구속된 자신의 동생을 통해
관공서 광고물을
특정 광고업자에게 밀어 주는
대가로 2-3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금품수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주 중에
이 의장을 다시 소환해
금품 수수를 둘러싼
대가성 여부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인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의장이
대가성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혐의를 입증하는
보강 수사가 길어질 경우
사법 처리도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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