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전산망 장애 접수 차질

교육문화팀 박 석

2004년 12월 27일

대학들이 정시모집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하면서
우려했던 전산망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치열한 눈치 작전 속에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형료 결제 대행업체의
컴퓨터가 장애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경북대와 계명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들의
원서 접수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전형료를 인터넷으로 결제해야 접수가 끝나는데 마감을 앞두고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제 대행업체의 컴퓨터 서버가 과부하로 장애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전화-김봉규/결제대행업체
'몰릴 것 예상했지만 6,70개 대학이 모두 12시에 마감해 그렇게 (다운)됐다'

대학마다 7,8백명씩에 이르는
수험생들이 발을 동동 굴렀고
직접 학교를 찾아간 학생도
있었습니다

전화-수험생 여자
'캄캄했다 고민해서 선택한 대학인데'
전화-수험생 남자
'절망적이었다 대학 못가는줄 알고'

다행히 대학들이 전형료 결제
시간을 미뤘지만
결제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3시간 반동안 지원자들은
애를 태웠습니다

김한수/계명대 입학처장
'학생 불편 겪었지만
원서 접수는 지장이 없었다'

인터넷 원서 접수로
예전의 북새통같던
접수 창구 모습은 사라졌지만
접속 폭주로 인한 전산 장애가
해결 과제로 남았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