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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지하철노조 기습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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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12월 24일

대구지하철노조가
오늘 새벽부터 기습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전동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져
우려했던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 중앙로역.

첫차 운행이 시작된지 한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굳게 닫힌
출입문이 열립니다.

직원 한명이 출입문을 열기
위해 텅 빈 역사를 다급하게
뛰어 다닙니다.

노조의 기습파업 소식을
듣지 못한 출근길 승객들은
매표창구를 이리저리
맴돌기만 합니다.

최장기 파업에 이어
예고 없는 기습파업까지
이루어지자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ync-시민
"표도 끊을 수 없고, 황당하죠"

대구지하철 노조는
사측과 밤샘협상을 벌이다
새벽 4시 정회를 하고
새벽 5시부터 내일 밤 7시까지 시한부 부분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원준/대구지하철 노조위원장
"노사 신뢰 회복 차원 당연히
고소고발 철회돼야 한다"

박동욱대구지하철공사 경영관리부장
"원칙 준수 ,질서확립 차원에서 철회 불가"

기관사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전동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파업참가율도 30%대에 머물러
우려했던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지하철공사는 비노조원을
배치하는 한편 내일까지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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