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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초생활수급자 숨져(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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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2월 22일

동사무소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부족해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관리에 공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기초생활 수급자인
대구시 이천동 55살 최 모씨가 주변의 무관심 속에 혼자
생활하다 집 안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이틀만에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5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 마저
예비군 훈련에 빠져 수배를 받자 혼자 지내오다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러나 동사무소의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2명이 275명의
기초생활수급자를 담당하고 있어 평소 지병이 심한 최씨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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