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종교벽 넘어 성탄축하!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2월 22일

어제 천주교 대구
대교구청에서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역 불교계 대표가 대교구청을 처음으로 방문해 예수탄생을
축하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효과(주시승,교구장 만남)--

동화사 주지인 지성스님이
처음으로 천주교 대구
대교구청을 찾았습니다.

이문희 교구장의 환대를 받은
지성스님은 성탄축하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씽크/ 지성 스님>
"크리스마스 축하합니다."

이 교구장의 안내로 교구청을
둘러본 지성 스님 일행은
천주교 사제 양성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영화촬영지로 이용된
성 유스티노 신학교 등도
꼼꼼히 둘러봤습니다.

무엇보다 지성스님과 이문희
교구장은 종교의 벽을 뛰어넘은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이문희 교구장>
"성탄절을 맞아 이렇게 스님이 찾아 오셔서, 지성 스님과는 너무 친하게 지내고 있어"

<인터뷰/지성 스님>
"성탄을 축하하게 모든 사람이 자비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천주교와 불교, 두 종교
대표들은 온두리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함께
기원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