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섬유산업 생존전략 세미나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12월 22일

내년 미국의 섬유쿼터제
폐지를 앞두고 섬유업계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섬유산업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어제 열려 다양한 방안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위기를 맞은 섬유산업의
생존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훈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쿼터제마저 폐지되면
수출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훈/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등 시장잠식으로
우리기업에 위협 요인 작용"

김승진 영남대 교수는
이에따라 지역 섬유업계에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더불어
산지무역기능 강화와
섬유산업 벨트 조성 등 인프라
확충에 힘쓸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승진/영남대 교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섬유산업 경쟁력 되살려야"

섬유관련 연구기관과 학계가
지역업체들의 품질개선과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산학연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남하/효성 대구사무소장
"앞으로는 말뿐인 산학협력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섬유제품은 섬유정보
시스템 조기구축과 중국과
인도를 따돌릴 수 있는
차별화된 품목개발이 시급하다는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구경북연구원과
대구상의 등 지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4곳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세미나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tbc이혁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