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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감포 횟집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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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12월 19일

대구-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주지역 횟집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경주시와 상인들은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쉽지 만은 않아 보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오늘 낮 경주 감포에 있는
횟집 타운입니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크게 붐빌 때지만 지금은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 없습니다.

비슷한 시간 몰려드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 없는
포항 죽도시장과는
큰 대조를 이룹니다.

<스탠딩> 경기침체에다
고속도로 개통까지 겹치면서
횟집들이 밀집한 이 곳
감포지역 상권은 하루가
다르게 썰렁해지고 있습니다.

김영길/횟집 주인
"고속도 개통된 7일 이후 손님, 매출 완전히 뚝 떨어졌다."

예년 같으면 새해를 앞두고
쇄도하던 해맞이 관광 예약 문의도 뚝 끊겼습니다.

추민성/횟집 주인
"이맘 때면 해맞이 예약 100% 지금은 전혀 없고 어려운 실정"

사정이 이렇자 경주시와
상인들은 상권 회복을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설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강화 등 개별상가 차원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상가번영회를 구성해 공동홍보와
더불어 차별화된 특산물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환/경주시청 축수산과
"동해안 최대 전복단지 조성,
다양하고 지역특색 맞는 메뉴개발 보급할 계획"

대구-포항 고속도로 개통이후
보문단지 등을 찾는 관광객도
줄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경주의 명성을 되살릴
묘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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