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기대됐던 연말 대목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에는 문닫는 점포들이
늘고 있고 식당들은
지금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한숨
짓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 최대의 식당가인
대구시 두산동 들안길입니다
예년 같으면 각종 송년모임과
술자리로 한창 시끌벅적할
때지만 대부분 식당 주차장이
텅 비어 있습니다
한 식당 내부도
비어 있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문양부 들안길부회장
vcr 3 12:10 12:14
< 작년보다 30% 손님 줄었다>
연말 대목특수를 잔뜩
기대했던 재래시장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불과 옷가지를 파는 상가에는
가게 주인들만 복도를 서성이고 있을뿐입니다
가끔씩 흥정하는모습도 눈에
띠지만 물건을사는 사람은
좀처럼 드뭅니다
이런 사정을 보여주듯 이 곳
상가 점포 700여 곳 가운데
30여 곳이 최근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 김종필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부회장 vcr1 3:06 3:30
<3분의1정도 매출 감소 외환위기
비해 더 안좋다 >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소매업의
매출이 바닥권입니다
cg지난해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2002년보다 각각 6.6%와 13.4% 증가한데 비해 올해
대구는 제자리고 경북은 1.1%
증가에 그칠것으로 전망됐습니다 cg끝
여기에다 내년 경제상황이
더 어렵다는 전망들까지
쏟아지고 있어 상인들은 힘겨운 연말을 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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