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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폭력 피해자 지원 겉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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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12월 18일

밀양 고교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통해 피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성폭행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홍보가 제대로 안돼 지원비가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육체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심한 상처를 받습니다.

특히 아동이나 미성년자는
정신적 충격이 큰 만큼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피해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홍보가 안돼 도움을 받는
피해자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지난 2002년 CG1)
성폭력 사건은 362건
가운데 45명 2003년은
484건에 108명 그리고
2003년은 512건에 97명에
그쳤습니다.

배정된 예산에 비해 집행액도 CG2)2002년 3천 4백만원 가운데
500만원 2003년은 2천
6백만원에 820만원 그리고
올해는 2천 160만원에
천 555만원이 지출돼
대부분 예산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김지향--대한가족보건복지회
성폭력상담소 직원]
"홍보 부족과 성폭력 드러날까봐 꺼려해"

또 경찰이 성폭력사건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치료비 지원 제도를 충분히
알리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이백기-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앞으로 널리 알려 활용할 수 있게 교양하겠다"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은
약물중독과 심할 경우
자살하는등 심각한 2차 피해에 직면해 있지만 당국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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