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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아르빌에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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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12월 17일

지역의 한 봉사단체 회원들이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르빌 주민을 위해
생필품 모으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이른 아침부터 경찰청 직원들이 시계 모으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각종 표창에서부터 장롱 속에
방치된 시계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손목시계가
쏟아져 나옵니다.

모두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르빌
주민을 돕기 위해 모은
것들입니다.

박태환/대구경찰청 경위
"아르빌 주민 시계 수리해주면 좋아한다는 소식 듣고 동참"

경북곰두리봉사회는 이달초부터 각계의 협조를 받아 이라크
주민을 위한 생필품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손목시계
2백개를 모아 아르빌
현지로 보냈습니다.

이재경/경북곰두리봉사회
"장병들 시계 줬는데 반응 좋고
물량 모자라 동참하게 됐다"

추가로 수집되는 손목시계
5백여개는 성탄절을 전후해
군 수송기편으로 아르빌
주민들에게 보낼 예정입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엇보다
한 장애인 시계수리공의
끊임없는 봉사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장태호/경북곰두리봉사회 회원
"허락해 주니까 보람 느끼고,
4년 가까이 장병 시계 무상수리"

전쟁의 상처로 고통받는 이라크 아르빌 주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단체 회원들은
오늘도 따뜻한 사랑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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