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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진학지도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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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12월 15일

예상됐던 진학지도 혼선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표준점수와 백분위 만으로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데다
전형요강도 대학마다 천차만별
이어서 안개 속 진학지도가
되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진학지도실입니다.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진학지도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성적표에는 다른
수험생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석차 백분율이나 총점이 없고
표준점수와 백분위만 나와 있어 자신의 위치가 어디 쯤인지
알 수 없어 진학지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선택형 수능이 처음
실시됨에 따라 기존의
잣대가 무의미해지면서
참고할만한 자료가 없어
일부 학교에서는 아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옥정윤/대륜고 진로상담부장

여기에다 올해부터는 대학마다
전형요강이 모두 다르다고 할
정도로 전형이 다양하고
복잡해진 것도 수험생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유림/수험생

이에따라 진학지도 협의회나
사설학원 등의 배치표가
나올 때까지는 사실상
진학지도가 힘들 것으로 보이며 배치표가 나와도 대학의 복잡한 전형방법을 모두 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칫 올 입시는 수능 응시과목 선택과 마찬가지로
합격 여부가 요행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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