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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례없는 눈치작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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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12월 15일

어제 수능성적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이 자신에 맞는
대학과 학과 선택을 놓고
고민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

특히 수험생들의 점수 차가
극도로 좁혀지거나
많은 동점자가 양산돼
다가올 입시에서 사상 유례없는
눈치작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수험생들에게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가 제공되면서 수능
변별력이 더욱 떨어지게
됐습니다.

<수리 나>형의 경우 전국 최고 득점자의 표준점수는 150점이고
최하위 득점자는 68점으로
점수 차는 82점입니다.

그런데 많은 대학이
입시에서 실제로 반영하는
비율로 이를 환산하면
점수 차는 40점 안팎으로
줄어들고 40점 차이에
35만여명이 분포하게 됐습니다.

동점자가 양산되고 1-2점 차이에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만여명의 수험생이 몰린 것 입니다.

이는 다른 영역이나 과목도
대부분 마찬가지로 그만큼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윤일현/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

이에따라 이번 입시에서는
최상위권은 논술과 심층면접이
당락을 좌우하게 되고
중상위권은 경쟁률에 의해
합격선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일선 학교에서도
대학별 전형 요소가 워낙
다양한데다 수능 변별력마저
떨어지면서 진학지도에
혼선이 클 전망입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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