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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업종 교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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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이승익

2004년 12월 14일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정보교류를 하며
상호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이업종 교류회라고 합니다.

처음엔 친목단체
성격이 짙었지만 최근 들어
기술융합화 사업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낳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이 업체는 최근 이업종
교류회에서 만난 기업체 2곳과
함께 구동형 컨베이어를
개발했습니다.

이 회사는 제품기획과 제조를
맡고 다른 업체는 롤러 기술을,
그리고 나머지 한 업체는
알루미늄 뼈대 제작기술을
제공했습니다.

높낮이를 이용해 물건을 옮기는
기존 제품과 달리 스스로 롤러를
돌려 높이와 상관없이 상품을
실어나를 수 있어 거래업체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성한/오성시스템 대표)
"서로 장점을 결합한 결과"

여러 업체가 머리를 맞댄
덕분에 기존 제품의 서너배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도권과
경남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친목으로 시작한 이업종 교류가
이처럼 기술융합과 공동제조
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이르면서 갈수록 이업종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CG)대구경북에만 해도 지난
92년 240여 개에 불과하던
참가업체 수가 최근에는
7백여 개로 늘어 이같은 성과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조재룡/이업종교류회 이사)
"친목에서 공동제조로 발전"

이업종 교류연합회는 최근에는
유능한 지역인재를 뽑기 위한
채용박람회까지 개최하는 등
협력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업종 교류활동이
중소기업 불황극복 방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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