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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토큰형' 좋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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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12월 13일

모레부터 대구지하철 승차권이 종이에서 토큰형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아직도 기계적인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데다
수량도 충분치 않아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존의 종이 승차권 대신
대구지하철에 사용될
토큰형 승차권입니다.

녹색 보통권과 어린이 승차권인 오렌지색, 그리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파란색
3가지로 구분됩니다.

스탠딩> 모레부터는 이처럼 전자칩이 내장된 토큰형 승차권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만번까지 재충전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볼 때 연간
40억원이 넘는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최광춘/대구지하철공사 운수팀장
"편리하고 인건비, 시스템 유지,
승차권 구입비용 절감됩니다"

하지만 시행을 불과 이틀
앞두고 여전히 단말기 오작동이 속출하고 있고 예비 토큰이
나흘분 밖에 없어 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혼란이
예상됩니다.

sync-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
"승차권 구입후 사용하지 않으면 회전율 떨어져 문제발생 소지,
분실해서도 안된다"

개당 2천원에 이르는
제작단가에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전자칩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하철공사는
당분간 종이와 토큰형 승차권을 병행 사용할 계획입니다.

시민 편의와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되는 토큰형 승차권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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