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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12월 10일

박경호 달성군수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군수의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하고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 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우기자?

네 대구지방검찰청입니다.

수사 속보 소식 전해주시죠?

네,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오늘 오전 박경호 달성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소환해
이시간 현재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신의 동생과
측근 김모씨등이
지난해 6월 매입한 달성군
본리리 땅 2천5백여평이
매입한지 3개월뒤에 그린 벨트에서 해제된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대구시가 당초
그린벨트 해제를 입안할때는
문제의 땅이
그린벨트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오늘
달성군 그린벨트 담당 공무원
현모씨를 소환해 문제의 땅이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포함된
경위를 추궁한 결과
박 군수로 부터 그린벨트 해제
범위를 입안 때 보다 확장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 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달성군은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할 때,
당초 계획 보다 해제 면적을
10% 정도 늘렸고 이과정에서
문제의 땅이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또 박군수 주변인물로부터 박군수 동생이 문제의
땅을 매입하기 직전에
박 군수와 상의를 했다는
진술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땅은 8억9천만원에
매입한 뒤 추가로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포함되자
16억원에 되팔았다가 원래
지주가 박군수 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바람에 땅을 되돌려
주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박군수를
오늘 밤 9시이전에
돌려 보낸뒤 오는 13일
구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지방검찰청에서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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