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불황 송년회도 검소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12월 10일

올해 마지막 달을 맞아
벌써부터 송년 모임이
열리고 있습니다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호텔 예약과 행사 규모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연회장 14개를 갖춘 이 호텔의 연말 송년모임 예약률은 70%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부부나 가족을
동반하는 500명 정도의 큰
송년 모임은 지난해에 비해
1/3정도 줄었습니다.

정은정/호텔인터불고
연회예약 계장
"음식비 부담으로 인원을
줄여 행사 개최..."

대구의 또 다른 호텔도
주말 송년 모임 예약률이
낮은데다 행사비용을 깎아달라는 요구에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손00/황금호텔 총무과장
"예약률 40%줄고 규모 축소해
행사를 열고 있어..."

경주 보문단지의 특급 호텔들도 송년 모임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고 행사 식대도
2만원대의 뷔페 보다
만원대의 한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화 경주온천관광호텔 예약부
"예약률 30%떨어져 경기침체
영향 커..."

경기 침체가 흥청망청 했던
송년 모임을 검소하게
바꿔 놓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