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풍력발전소 상업발전 개시

송태섭

2004년 12월 10일

국내 최대 규모인
영덕풍력발전소가 오늘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3월에 풍력발전기 24기가
모두 설치돼 가동에 들어가면
2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덕군 창포리 야산에 우뚝 선
풍력발전기가 바람을 타고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영덕풍력발전소가 처음으로
전력생산에 들어가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민간상업발전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40미터 길이의 날개 3개가
4초에 한바퀴씩 회전하면서
한시간에 1650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모두 한전에 판매됩니다.

오늘 상업발전을 시작한
발전기는 설치가 끝난
12기 가운데 1호기입니다.

인터뷰 김길원사장

내년 3월에 24기의 발전기
설치가 완료되면 2만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인 시간당
4만kw정도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회사측은 연간 1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는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영덕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