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10년만의 따뜻한 겨울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박 석

2004년 12월 10일

벌써 12월 중순으로 접어 들고
있지만 겨울 추위다운 추위
한번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찾아 온
가장 따뜻한 겨울, 태평양에서
발생한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계절이 겨울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늦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른 봄 꽃망울을 터트리는
개나리가 계절을 착각한듯
줄지어 활짝 피었습니다

택시들은 따가운 햇살에
솟아 오른 실내온도를
식히기 위해 창문을 열었습니다

거리에도 두터운 옷차림을
찾아보기 힘들고
거추장스러운 겉옷을
벗은 모습도 종종 눈에 띕니다

두진석/서울시 노량진동
'추울 것 같아 옷 준비했는데
따뜻해서 벗었다'

이혜정/대구시 검사동
'너무 따뜻하다, 안 추워'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도, 포항 16.5도,
구미 14.1도, 안동 12.5도 등
예년보다 6,7도 높아
11월 초에 해당하는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C.G)대구의 기온은 이달들어
열흘동안 두번 밖에
영하로 떨어지지 않았고
낮기온은 예년보다 5도 정도
높았습니다

C.G)94년 이후 10년만에
겨울에 발생한 엘니뇨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미정/대구기상대 예보사
'찬 고기압 대신 따뜻한 남서기류 유입돼 따뜻해'

기상청은 올 겨울은
전반적으로 포근한 가운데
일시적인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