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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랑담은 빨간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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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2월 09일

세밑 풍경을 상징하는
구세군 자선 냄비가 오늘
지역에도 등장했습니다.

추운 겨울, 힘든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따뜻한 사랑이
냄비에 수북이 쌓이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맑은 종소리와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가 거리로 나왔습니다.

고사리 손에 든 천 원짜리
지폐가 빨간 냄비 속으로
들어갑니다.

겨울철 사랑의 전령사가 반가워 동전을 넣는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 꽃이 핍니다.

<인터뷰/이정만>
"요즘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빠듯한 살림살이에 여유가
줄었지만 주부들도 지갑을 열어 사랑을 보탭니다.

<인터뷰/정철순, 주부>
"그래도 조금 나은 사람들이 좀 도왔으면 좋겠다."

모두 24개의 자선냄비가 마련된
대구 경북의 예상 모금액은
1억 4천만원.

<인터뷰/추승찬 대구경북본영
지방관>
"사회시설, 심장병 환자, 수재민 들에게 모금액이 전달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 40여 년 동안 사용된 냄비가 모두 새 것으로 교체됐습니다.

<클로징>
올해로 76번째를 맞는 구세군
모금활동은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계속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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