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줌인--수능부정 수사 종합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12월 09일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능 정답을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 대한 수사가
오늘로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대상자
125명 가운데 일부가
웹투폰 방식으로 답을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이종웅 기자!!

기자)


앵커)
지금까지 경찰 수사
결과 지역에서 수능
부정행위 혐의가 있는
수험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는
휴대 전화를 이용해
수능 부정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는
수험생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사 대상자
125명 가운데 일부가
웹투폰 방식으로 답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VCR1----------------
지금까지 확인된
웹투폰 방식 메시지
송수신 건수는 경북
2건 대구 달서구 2건
등 10건 미만으로
보입니다.

웹투폰은 인터넷에서
휴대전화로 문자나 숫자
등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같은 내용을
한꺼번에 많은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웹투폰
방식으로 능 정답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 중계조가
필요한 만큼 수능
부정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들
메시지의 발신 번호를
역추적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발신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외부 조직
개입이 유력한 웹투폰
방식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인지 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발송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중점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각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는 폰투폰
방식 수능부정 의심자는
상당수 수능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빠르면 내일 중으로
조사를 끝낼 방침입니다.
-----------------VCR1---------

앵커)
그런데 이기자
조사 과정에서 일부
의심자는 수능
부정과 전혀 관계가
없던 경우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부 수능 부정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가운데는 휴대폰
개발업체 직원이나
중학생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VCR2---------------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곳은 휴대전화 소프트
웨어를 개발하는 업쳅니다.

휴대전화의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이 업체는 수시로 메세지
전송시험을 했습니다.

물론 수능 당일에도 이 실험이
계속됐고 결국 경찰의 수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업체 직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VCR2-----------------

---------VCR3----------------
[씽크--업체 관계자]
"외국 기기를 실험하기 위해서...."

결국 이 메시지는
대구 남부경찰서에서
조사하던 14건 가운데
9건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메시지를 보낸 사람
중 상당수가 수험생이
아니고 은행 계좌 번호
등을 보낸 경우도 많습니다.

또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채점을 위해 친구끼리
답을 교환한 수험생도
수사대상에 포함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VCR3-------------

앵커)
네,그렇군요.

이기자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수능 부정 행위
수사가 수능 점수
통보 전까지는 끝나야
할텐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우선
각 경찰서별로 수능
부정행위 의심자에
대해 부정행위 여부를
최대한 빨리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능
정답을 주고 받지는
않았더라도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VCR4----------------
확인된 수험생은 교육청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경북도교육청은
수능 부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수험생의 명단이
통보되면 해당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 장소와 시험
감독 등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또 부정행위가 드러나지
않더라고 위치 추적 결과
휴대전화를 가지고 시험을
친 수험생은 성적을 0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대구와 경북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필요할
경우 한 교실에 2명 이상의
시험감독을 배치하고 휴대전화
수거를 철저히 하는 등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이기자 수고!!!!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