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대구시 기획력 부족

정치행정팀 최종수

2004년 12월 09일

대구시가 공공기관 유치와
R&D사업, 한방단지 등
대형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분석이나
장기 계획을 세우는
기획력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보도에 최종수기잡니다.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시정평가위원회가
대구시의 대형 사업 54개를
평가한 결과 많은 주요사업들이
중장기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먼저 대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유치 사업은 구체적인 활동
실적이 부족하고
정교한 분석과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아, 유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꼭 유치해야 하는 공공기관을
선정한 뒤 공론화하도록
충고했습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DGIST설립은 지역 대학 연구소와
연계성이 부족하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인프라와 발전잠재력에 비해
전문 인력활용 방안이 부족하고
정부의 한방발전 계획과
연계성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R&D특구 지정과 관련이 있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투자
사업은 사업이 지나치게
나열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
중복기능을 통합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시정평가위원회는 실부부서가
사업추진 과정에서 개별사업과
시정목표와 연계성을
제시하지 못해 시행정 전체가
삐걱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BC최종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