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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위험천만, 빙판길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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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4년 12월 07일

빙판이 된 같은 다리 위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졌습니다.

먼저난 사고로 숨진
시신을 수습하던 병원직원이
뒤이어 추락한 화물차에 깔려
숨지기도 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기잡니다.



다리 양쪽의 철재난간이
완전히 부서졌고, 다리 밑에는
차량파편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46살 김 모씨의 1톤 트럭이
다리 위에서 미끄러져
맞은편 난간을 들이받은 것은
오늘 오전 7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45살 조 모씨 등 2명이 충돌
충격으로 튕겨 나와 다리 밑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운전자 김씨>
"속력도 내지 않았는데 갑자기 차가 돌더니, 순식간에..."

밤 사이 내린 빗물이 얼어 붙어
빙판길로 변한 도로는 곧바로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브릿지>
"1차 사고가 난 뒤 1시간 뒤
똑같은 곳에서 트럭이 또
미끄러져 차량이 12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숨지고 다리
밑에서 먼저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던 병원직원 50살
이 모씨도 차량에 깔려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남시철 경사>
"현장에 도착하니 걸어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얼음판이었다"

경찰관이 현장에 대한
차량 통행 제한을 제대로
하지 않아 2차 사고를 불렀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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