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 아침, 대구경북은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날씹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차가운
바람까지.
체감온도가 영하 3도까지
내려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두꺼워졌습니다.
<인터뷰/최혜정 용산동>
"친구 만날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그냥간다."
추위를 피해 사람들이
일찌감치 귀가를 서두루면서
도심거리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브릿지>
올 가을들어 가장 추워진
오늘 새벽 시장은 이제
한겨울 모습입니다.
상인들은 몸을 녹이기 위해
모닥불 주위에 모였고,
뜨거운 커피를 전하는 손길은
한결 바빠졌습니다.
<인터뷰/커피상인>
"날씨가 추워져서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찾는다."
그렇지 않아도 줄어든 손님들의 발길이 추위로 더욱 끊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상인>
"추우면 장사안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와
청송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고, 대구도 어제 아침보다 5도나
내려갔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오후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가겠지만,
당분간은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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