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SELive(12/6R&D특구 또 무산)
공유하기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12월 06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연구개발특구법이 국회
과기정위 법안 심사 소위를
통과했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ANS)네, 국회 과기정위는
오늘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연구개발 특구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먼저 법안명은 대덕 연구개발
특구 특별법을 대덕 연구개발
특구 등 연구개발 특구
특별법으로 바꿨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의원들이
주장했던 의견들은 대부분
묵살됐습니다.

지역 출신 의원들은 대덕 연구개발 특구 특별법에 예비 특구 개념을 도입해 도시명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더라도 대구와 포항 등의 지정 가능성을 열어 놓자고 주장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또 현재 제시된
과학연구단지여야 연구개발
특구 지정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적용한다면 대구와
포항 등의 지정 가능성이 없는
만큼 미리 과학기술단지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에대해 다른 지역 법안
심사 소위 의원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표결 처리를
주장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리를 떠나자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법안 심사
소위에서 한나라당을 제외하고
법안이 통과돼 국회 과기정위
전체회의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Q)그리고 대구와 광주를
연구개발 특구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죠

ANS)네, 국토연구원 권영섭
박사는 오늘 전남대에서 열린
광주지역 연구개발 특구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인구와 사업체
종사자가 집적된 대구와 광주가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소외된 만큼 대덕과
대구, 광주를 한 데 묶어
연구개발 특구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박사는 정부가 자립형
지방화를 위해 16개 시도별
혁신 발전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대덕을 제외한
대도시들의 연구역량은 취약하다며 고속철도와 국제 공항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와 광주를
대덕과 연계한 삼각 테크노 벨트로 육성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과 부산은 경제자유구역으로 항만과 공항 물류산업의
중심으로 삼고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연구개발 특구는
전략산업분야 혁신의 허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