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았지만
김장 채소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올해 작황이 좋아 물량이
많이 늘어났기도 하지만
소비가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이혁동 기잡니다
북대구 농산물 도매시장
배추 경매현장
오전부터 배추 경매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낙찰가격은
형편없어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이근호/배추재배농
"작년 절반도 안나온다"
이처럼 본격적인 김장철이
됐지만 배추,무 가격은
끝 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5톤기준으로 배추는
평균 110만원에서 120만원,
무는 90-100만원 수준으로
지난해의 절반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딩/배추.무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것은
올해 작황이 좋아
반입물량이 대폭 늘어난데다
소비는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값싼 중국산 배추나
무가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도 김장 채소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금창목/경매사
"당분간 오르기 어렵다"
여기에다 마늘이나 고춧가루등
양념류도 대량으로 수입되면서
국산 양념류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농협 등에서
배추,무 팔아주기와
김장 담그기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김장시장 경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tbc이혁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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