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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통일신라 대규모 기와가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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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12월 03일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경부고속철도 통과 구간에서
통일신라에서 고려 초기에 걸친 대규모 기와 가마 유적이
발굴됐습니다.

또 다양하고 많은 기와편들이
함께 발굴돼 고고학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경부고속철도 통과구간에서
나란히 이어진 모두 9기의
기와가마가 발굴됐습니다.

일부는 폐기된 가마 옆에
새로운 가마를 만든 것으로
통일신라에서 고려 초기에 걸쳐
사용된 유적들로 추정됩니다.

모두 아궁이와 연소실
소성실의 형태가 대체적으로
원형 그대로 잘 남아있는데
경주 일대에서 조사된
기와가마터로는 최대 규몹니다.

김성구/국립경주박물관장

이들 가마는 모두
연도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선주형으로
기반층인 황갈색 사질점토층을
파서 만든 반지하식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대량으로 발굴된
암막새와 수막새 등 기와편들은
그동안 분명하지 않았던
당시 기와의 생산시기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규/영남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STANDING
오늘 지도위원회에서
지도위원들은 9개의 가마 가운데
하나를 골라 새로 들어서는
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나
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원형 그대로
보존하도록 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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