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사랑의 온도를 높여주세요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12월 01일

날씨가 추워지면
삶이 더 힘들어지는 이웃이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습니다.

오늘 도청에서는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을 가꿔보자는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효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체감 온도를 잴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도청
마당에 세워졌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두달 동안
서 있을 이 온도탑의 수은주는
도민들이 낸 성금 만큼
올라갑니다.

S/U)이 온도계의 눈금은
모아진 성금의 금액을 표시하는
것으로 최고 정점은 이번 모금
목표액인 50억원에 맞춰져
있습니다.

도청 직원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먼저 온도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이의근/도지사
"우리 성금이 불우한 이웃에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

힘찬 시동과 함께 도청을
떠나는 차량들이 향하는 곳은
도내 자활 훈련기관들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이 차들은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들의
자활 훈련과 사업에 긴요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류창우/경북도 공동모금회장
"경제가 어렵지만 모금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보다 15% 정도 많은
13억 3천만원을 모금 목표로 한
대구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도 오는 4일 동성로에서 출범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