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아)전국 최우수 친환경 마을

박병룡

2004년 11월 30일

청송군 안덕면 노래2리가
농림부가 실시한 친환경농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상을
받았습니다.

이 마을의 영농법의 특징을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북 청송군 안덕면 노래2리--

초겨울로 접어 들고 있지만
경사진 산지를 개간한
이 마을의 밭은 짙은
초록색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힘을 기울이는
푸른들 가꾸기는 가을에
호밀과 귀리 등을 심어
내년 봄 파종을 앞두고
갈아 엎으면 땅심을 돋구는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INT/정상태/
청송군 안덕면 노래2리

노래2리의 유기농 인증면적은
39.8ha로 충분한 시비를 위해
많은 퇴비가 필요합니다.

이에따라 노래2리 주민 30가구는 올해 3천5백t의 퇴비를 생산해 농림부 평가기준의 5배를
달성했습니다.

퇴비는 풀과 나무 부스러기 등을 골고루 섞어 과학적인 방법으로 발효시킵니다.

이렇게 유기농 퇴비로
땅심을 돋구는가 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병해충을 잡아 가며 키운 채소들은
밭에서 바로 뜯어 먹어도
감칠 맛이 배어 납니다.

INT/이수찬/
청송군 안덕면 노래2리

청송군은 친환경 농법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내년에도 22억원의 사업비로
밭기반 정비사업과 퇴비생산,
친환경들판 조성사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TBC 박병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