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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1/30대구밀라노 감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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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11월 30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감사원이 대구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면서요?

ANS)네, 전윤철 감사원장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대구 밀라노프로젝트와 부산 신발산업 등 과거에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평가와
진단을 위해 현재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전 감사원장은 또
밀라노 프로젝트 등 과거
지방특화 산업이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원도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한
실지 감사는 이미 끝났고
일부 미비한 부분에 대해
서면 질문과 답변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쯤 종합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대구시에 대해 현지 감사를
벌인데 이어 9월에 2단계로
4개 지역 특화 산업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으며 당초 결과는
10월쯤 발표될 전망이었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예결특위에서
광주 출신의 열린우리당 지병문 의원은 KDI의 보고서를 인용해
1단계 밀라노 프로젝트가
실패한데다 2단계 사업의
집행 실적도 극히 저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Q)그리고 연구개발 특구법을
놓고 국회 차원의 심의가 있었죠
결론이 났습니까?

ANS)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는 오늘 법안 소위를 열어
강재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구개발 특구법과 정부에서
제출한 대덕 연구개발특구
특별법에 대해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내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법안 소위에서
개방형으로 추진해 다른 지역도 특구 지정이 가능하도록 길을
터주자는 주장과 연구 역량이
집중된 대덕만을 특구로 지정해야한다는 주장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결국 의원들은 정기 국회내에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원칙을 정하고 두 법안의
절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절충안으로는 개방형으로 하되
부칙에 대덕을 우선 지정하는
내용을 넣자는 주장이 제기됐고
대구와 광주 등을 예비 특구로
지정해 연구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 지원해주자는 안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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