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항 고속도로가
다음달 7일 개통됩니다.
위용을 드러 낸
총길이 68.4 킬로미터의
고속도로를 하늘에서
미리 둘러 보았습니다.
보도에 박영훈기잡니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대구시 도동
분기점에는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공사가 한창입니다.
도동대교를 지나 고속도로는
국내에서 4번째로 긴
2.9킬로미터 길이의
와촌터널을 만납니다.
첫 번째 관문인 청통와촌
나들목을 거쳐 고속도로는
경북내륙 관광의 중심역할을
하게될 북영천 나들목으로
이어집니다.
영천호를 허리에 끼고
시원스레 뚫린 고속도로는
왕복 6차로 구간의 기계대교를 지납니다.
서포항 나들목을 거쳐 총길이 68.4킬로미터의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는 종착역인
포항 나들목에 이릅니다.
포항 우회도로와 곧바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는 오는
2천11년 완공예정인 영일신항만으로 연결됩니다.
9개의 터널과 83개의 교량이
있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에는 모두 2조원 가까운
공사비가 투입됐습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전 구간을 내진설계 하는 등 첨단 기법이 총동원됐습니다.
다음달 7일 개통되면
대구에서 포항까지 48분이면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 대구와 구미, 그리고
포항을 잇는 대동맥이 마련돼
연간 26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할 전망입니다.
착공 6년 8개월 만에
시원스레 뚫린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는 대구와
주변 지역을 단일 생활권으로
묶어 경제,문화, 관광 등
사회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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