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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십만원없어 옥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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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11월 24일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불과 벌금 수십만원을
내지 못해 구치소에
수감돼 노역을 하는 서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은 사람은
C.G-모두 8천여명.

C.G-이가운데 60%인 5천여명이
벌금을 내는 대신
노역을 택했습니다.

C.G-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천 2백명이 늘어난
수잡니다.

노역이란 교도소나 구치소에
수감돼 청소등 허드렛일을 하는것을 말합니다.


[인터뷰] 최 원복
대구 구치소 서무과장
-하루 4만원씩 계산해서
벌금 금액만큼 수용된다-

어제는 벌금 16만원이 모자란 박모씨가 대구구치소에
수감돼 구속 피의자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STANDING>
벌금을 내지 못해 이곳에
수용된 사람들은
3평 남짓한 방안에서 5-6명이
하루종일 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C.G- 법무부 노역수형자
관리 지침에는 수감과 동시에
작업을 하도록 돼 있지만
수감자에 비해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해 실제 노역을
하지않고 감방에 갖혀 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대구구치소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외환 위기 때
보다도 노역을 자처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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