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연결

송태섭

2004년 11월 23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내년도 포항시의 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6천억원대를
넘었죠?

기)네 포항시는 어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안 규모는 6279억8천만원입니다.

vcr1

일반회계가 5082억원이고
특별회계가 1197억8천만원입니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997억9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포항시의 한해 예산규모가
6천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처럼 예산규모가 크게
는 것은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이 6백억원정도 증액된데다 철강경기 호조로 법인세에
붙는 주민세등 지방세수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앵)예산규모가 커진 것은
포항시로서는 좋은 일일것
같은데 포항시의 내년도
주요 사업예산은 어떻게 됩니까?

기)네 말씀하신대로 포항시는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는데다 처음으로 6천억원대를
넘어 지역발전을 가속화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포항시의 내년도 예산편성
방침에 대해 김실근 포항시 행정지원국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vcr2 인터뷰 김실근

주요 사업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영일만신항배후
산업단지 조성에 163억원
포항4일반산업단지 조성에
108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회복지사업에 664억원이
편성됐고 형산강수변구역 공원화사업에 53억원이 책정됐습니다.

또 동대병원과 이동간 도로개설에 62억원 포항시하수처리장
2단계건설에 145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이밖에 죽도시장 환경개선사업
17억원을 포함해 재래시장활성화
사업에 47억원이 편성됐습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앵)그밖에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울진군이 백암온천 근처에
세우려던 성문화전시관건립계획이 군의회의 조례안의결 유보로
중단됐습니다.

vcr3

울진군의회는 제132회 임시회를
열고 울진군이 제출한 성문화전시관 설립과 관련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유보시켰습니다.

울진군의회는 경상북도의 예산출자에 대한 심의와 타당성조사
용역등이 이뤄지지 않았고
설명회등을 통해 군민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유보 이유를 밝혔습니다.

울진군은 백암온천지구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자 이에대한
대책으로 성문화전시관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vcr4

포항여성회를 16개 시민단체들은
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어제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매매없는 사회만들기를
위한 각계인사 선언을 발표하고
일부언론에서 공창제나
유예기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여과없이 보도하는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들단체들은 오는 26일까지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한
특강과 거리캠페인 토론회등을
잇따라 열고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