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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상용차 설비 이전지연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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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11월 23일

어제 이 시간에 보도했던
베트남 빔사의 삼성상용차
설비이전 지연이 법정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품 수출을 기대했던
지역 부품업체들의 실망도
큽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와 도시개발공사는
예정 보다 넉달 늦은
내년 5월까지는 베트남 빔사가 설비 이전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 도개공 사장
공단조성 차질없도록

이를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이전작업이 시작돼야
합니다

하지만 운송업체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빔사가 과연
두 달 안에 이전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더구나 상용차와 기술제휴
관계였던 일본 닛산 디젤측이
설비이전에 따른 지적재산권
문제를 제기해 사태가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도개공측은 이미 국제변호사를
선임해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지역 부품업체들의
실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초 빔사가 삼성상용차
협력업체들이 보유한 금형설비를
사들이고 매년 5백억원 정도의 부품도 공급받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전화 - 협력업체 관계자
답답하죠

도개공이 상용차 부지를 사들인 9백49억원은 모두 은행에서
빌린 돈이어서 이전이 늦어지면 금융비용 증가가 불가피합니다

더구나 입찰에서 탈락한
중국업체의 대리인이 이달초
계약 무효 가처분 신청까지
법원에 제기해 상용차
설비 이전 문제는 갈수록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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