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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2금융권 돈 좀 쓰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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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11월 23일

제2금융권들이
자금을 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보다 금리가 높아
예금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마땅히 돈 빌려줄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의 한 신협에 몇달째
내걸린 대출알선 플래카드가
시선을 끕니다

직원 모두가 대출마케팅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예년보다 실적이 매우 저조합니다

이러다보니 올들어 대출할 곳을 찾지못해 신협중앙회에 맡긴돈이 무려 150억원, 1년전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박종식/ 대구삼익신협전무
"금년에 예금 130억이상 증가했는데 대출 10% 수준에 그쳐"

시중은행보다 평균 1%포인트
정도 예금금리가 높은
상호저축은행의
사정도 비슷합니다

대출 할 곳을 못찾아
자금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최근 시중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내려 예금유입을 막는 것도
더 큰 부담입니다

최근호/ 조일상호저축은행차장 "여신 마땅한 거래처를
찾지 못한 자금때문에 기존거래
유지나 축소 경향 뚜렷"

CG 한국은행에따르면 지역
제2금융권의 9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34조원으로 한달동안 5천377억원이 늘어 증가폭이 8월보다 4배 가까이 컸습니다

이에비해 대출은 한달동안
721억원이 늘었지만 8월의
644억원과 증가폭이
비슷했습니다
CG끝

제2금융권은 이에따라 최근
예금금리를 조금 내려 예대마진폭을 좁히는 방안마련에
나섰지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자금 운용의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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