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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대출미끼 거액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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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4년 11월 22일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대출 대가로 2억 여원을
받은 혐의로 모 은행 지점장
48살 박 모씨와 박 씨에게
돈을 건넨 여관업주 41살
박 모씨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지점장 박 씨는 지난2003년 3월
여관 건물을 시가 보다 비싼
10억원에 담보를 잡아 주는
댓가로 함께 구속된 업주
박씨로부터 로렉스 시계등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여관업주를 통해 알게 된
김 모씨등에게 20여억원을
대출해 주고 1억 95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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