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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공노, 파업은 끝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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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11월 20일

사상 초유의 전국공무원노조
파업 사태가 막을 내렸지만
공직사회에 내재된 갈등과
불신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모구청 노조 간부
서모씨는 이번 총파업과 관련해 최근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파업 참여 공무원 중징계가
예고된 가운데 일부 구군청
노조원들이 이탈하거나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sync-탈퇴 전공노 간부
"노조요구 정당하다며 밀고 나가야 하는데 소신없는 행동이죠"

스탠딩> 노조 지도부가
구속되거나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지면서 공무원노조는
조직와해 조짐까지 보이며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무리한 파업이 실패로 돌아가자 노노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그 파장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c-구청 비조합원
"복도에서 노조원 마주치면 서로 말걸기 어렵고 눈치만 봅니다"

파업에 따른 엄청난 후유증을
추스려야 하는 자치단체들의
고민도 깊습니다.

이번 파업이 실패로
돌아 가면서 지역의 대부분
공무원 노조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는등 와해됐지만 노노간 갈등은 쉽게
치유되기 힘들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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