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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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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11월 19일

오늘 폭발사고는
냉각수를 제 때 공급하지 않아
일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또
대형사고 원인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종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은
섬유 제품 코팅에 쓰이는
화학 물질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 화학물질은 혼합과정에서
온도와 압력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냉각수를 제때
공급해야 합니다.

그러나 작업 인부들은
가연성 가스를 식혀주는
냉각수가 제때 공급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씽크--폭발공장 직원]
"몇번씩 해봐도 냉각수가
안나와 우리도 대피했다가
다시 들어가는 과정에서 폭발"

특히 직원들이 냉각수가
나오지 않는 등 이상 징후를
알았지만 생산 라인을 세우지
않아 피해를 키웠습니다.

게다가 휘발성이 강한
톨루엔등 인화 물질이
쌓여 있었지만 소화기 외에
대형 화재에 대비한
소방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도
초기 진화를 어렵게 했습니다.

[손종국-서부소방서 방호과]
"법령상 소화기 이외 갖출
필요 없어"

또 주변 공장 관계자들은
며칠 전부터 화공약품 냄새가
심하게 나 관할 소방서에
여러차례 신고를 했지만
제대로 조사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공장장 47살 황모씨 등 작업 인부들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하기로 하는 한편
국립 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정밀 감식할 방침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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