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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11월 19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에
대한 내년도 예산을 더 깍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면서요?

ANS)네, 당초 대구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7백억원을 요구했다
50억원만 반영된 대구경북과학
기술연구원 예산을 더 삭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예결위 전문위원이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과기부는
대경 과기연이 내년 10월에
기반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50억원을 반영했지만 실제로는 2006년 1월에야 공사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따라서 내년말까지
실제 예산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내년 예산 50억원 가운데
10억원을 삭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가 내년도 예산
조정이 이뤄지는 국회 예결위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실제 예산 삭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오늘 국회
과기정위의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도 드러나 과기부는
대경과기연의 연구비 예산
증액을 요청한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에 대한 답변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

과기부는 그러나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Q) 이런 가운데 대경과기연은 내년도 예산의 백억원 증액을
요청했다면서요

ANS)네, 대구경북과학기술
연구원은 어제 국회 과기정위
소속 지역 의원들에게 내년도
예산에 백억원을 더 늘려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경과기연은 올해 예산
2백억원과 내년도 예산 50억원은
모두 건설 사업비인 만큼
연구비와 운영비가 전혀 없어
백억원을 증액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텔레매틱스 기반 기술과
융합 휴대 단말기용 멀티미디어 기술 등 IT 분야의 연구개발
사업 7가지를 잠정적 추진
사업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예산 삭감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예결위의 예산 심의에서
대경과기연의 이같은 증액
요구가 어느 정도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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