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았지만
김장용 채소값이 폭락해
농가의 걱정이 큽니다.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는 것이 원인인데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이 수매에 나섰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배추 농사는 어느 해 보다
잘됐지만 농업인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김장철을 맞아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작년에
포기당 500원 대였던 가격이
2-300원으로 떨어진데다
그나마 거래도 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순환/고령군 다산면
"중간상인들이 안오니까 앞으로
갈아 엎는 수 밖에 없다"
무도 가격이 폭락한 건
마찬가집니다.
도매 시장 거래 가격 기준으로 가을 배추와 무는
시세가 좋았던 지난해 비해
50~55% 정도 내렸습니다.
파종기 때 가격이
좋았던 관계로 재배 면적이
는데다 생육기 기상도 좋아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배추는
지난해 보다 15.5% 무는
6% 정도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농림부는 생산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1단계로
농협을 통해 배추 5만2천톤
무 2만6천톤을 수매해 상당량을 폐기 처분하고 있습니다.
금창업/고령 다산농협
"수급 안정을 위해 25일가지
수매를 하고 2단계도 고려"
농협과 일부 시,군에서는
김장 더 담그기 운동을 하는 등
김장채소 소비 확대에 나서고
있고 수출도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의 걱정을 덜기엔 아직
부족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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