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침출연)수능 분석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11월 18일

앵커)어제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난이도에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고
특히 지난 9월에 치러진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수능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국환 기자/네

수험생 대부분은 어제 채점을
통해 자신의 점수를
대부분 알고 있을텐데요

지금 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난이도가 어땠는지가 제일
관심사 일 것 같습니다.

난이도부터 짚어 볼까요.

기자)네,노명완 수능 출제
위원장은 이번 수능 난이도를
지난 9월에 치러진 모의고사에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제각각
이었는데요, 먼저 수험생 반응부터 들어 보겠습니다.

=VCR1=

수험생

수험생

수험생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만
수험생과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먼저 언어 영역은
지문이 짧고 교과서 안에서
출제돼 모의고사 보다 점수가
다소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탐구영역도 대체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까다로운 문항이 2-3문제씩
출제돼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입시 전문가의 말 입니다.
--------------------------
=VCR2=

윤일현/송원학원 진학지도 실장

이에따라 중위권과 중하위권은
원점수가 모의고사 보다 조금
올라가고 상위권은 외국어와
수리 영역의 어려운 문제를
풀었느냐에 따라 고득점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그러면 수험생들은
이제 어떤 점에
힘을 쏟아야 할까요

기자)네,입시 전문가들은 우선
수능이 전체적으로 평이해
변별력이 떨어질 것이라며
상위권의 경우는 지금부터
논술과 심층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입시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VCR3=

김남탁/범성학원 진학지도 실장

한편 이번 수능에서는 중위권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중위권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대학별 전형 요소를
잘 살펴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대학이 어디인지를 찾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와함께 수험생들이 채점한
점수는 원점수인데 반해
최종 발표될 결과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그리고 수능 등급입니다.

그런데 원점수와 표준점수 등은
크게 다를수 있기 때문에
원점수가 좋지않더라도 성급하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
앵커)이런 이유때문인지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진학지도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면서요?

기자)네,그렇습니다.
대부분 고등학교는 내일
수험생들을 상대로 가채점을 해
수능 난이도 분석과 함께
진학지도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VCR4=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가채점에서는 원점수 밖에 분석할 수 없는데 반해 올해부터
모든 대학이 원점수를 배제한 채 표준점수와 백분위,그리고
수능 등급만을 활용해 신입생을 뽑기 때문에 진학지도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다음달 14일까지는
진학 지도가 사실상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앵커)끝으로 앞으로의 입시
일정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죠

기자)네,어제 치른 수능시험에
대한 채점은 오늘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이뤄집니다.

=VCR5=

이 기간중에는 가정답에 대한
이의를 신청할수 있으며
수능 성적은 14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됩니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22일부터 27일까집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인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는 정시 가군
전형이, 1월 12일부터 23일까지는 나군 전형이, 24일부터 2월
2일까지는 다군 전형이 이뤄지게
됩니다.
---------------------------
앵커)최기자 수고했습니다.<끝>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