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은
천백원대 아래로 곤두박질치자 지역수출업체들이 초비상입니다
수출할 수록 손해 보는
상황이 실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환율 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구미공단입니다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환차손 피해가 큽니다
원.달러환율이 10원
떨어질 때 마다 한달 평균
어림잡아 143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휴대전화와
LCD를 비롯한 전자가 139억원,
섬유와 광학이 나란히
7억원 정도로 분석됐습니다
김종배/ 구미상의조사부장
<환율급락 대책>
수출비중이 매출의 60%인
경산의 이 자동차부품업체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내년초까지 수출대금은
지난 5월 선물환 거래로
당장의 손실 폭은 줄였지만
피해는 시간 문젭니다
김희진/ 에스엘 (주) 상무
미국경제 좋아진다는 보장없어
선물환 커버하기 한계
12:48:03 12:48:12
중소업체들은 환리스크에 대한 마땅한 대책이 없어 더
어렵습니다
섬유와 기계부품 업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각각
천129원과 천127원,
이미 출혈수출을 하는
업체가 많다는 이야깁니다.
스탠딩:이처럼 채산성이 맞지
않다보니 신규수주를 꺼리고 있거나 수출물량 일부를 내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찾는 기업들도
적지 않습니다
내수부진과 원자재 값 상승에다
달러화약세까지 겹쳐
지역기업들은 힘든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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