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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서러운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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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11월 11일

늙으면 서럽다는 말
아직도 옛말이 아닌듯 합니다.

대구시가 처음으로
노인 생활실태 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의 노인들이 노년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소득도 거의 없고
건강도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INT-노인(남) " 경제 어려움"
INT-노인(여) " 건강 문제"

이렇게 대구 지역 노인들은
생활 형편이 어렵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C.G 대구시가 노인 복지종합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만 65세
이상 노인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6.5%가
생활 형편이 어렵다고 답했고,
보통이 57%, 여유가 있다는
6.4%에 그쳤습니다.

C.G 또 노년 생활을 위해 별다른 준비를 하지 못한 노인들이
46%를 넘었고, 31%는 막연하게
자식들이 돌봐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노년 생활을 준비하지
못한 노인 10명 가운데 8명 꼴로
소득이 전혀 없다보니, 70%
정도가 정부나 타인의 도움에
기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SYNC-김한곤(영대 사회학과교수)

C.G 이와 함께 건강 상태도 좋지
못해 일상 생활동작 능력에
제한을 받는 노인들이 많게는
3명 가운데 한명 꼴인 3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18개 노인 주거나
의료 복지 시설에 들어가 있는
인원은 전체 노인 인구의
0.6%에 불과한 천 125명
뿐이었습니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전문가들과 토의를 거쳐 조만간 노인종합 복지 대책 10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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