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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잠으로 부농일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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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11월 10일

누에와 뽕잎이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던 양잠산업이 다시
농가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양잠 가공업에 먼저 나섰던
영천은 전국 최대 양잠
산지가 됐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누에가루환을 만들기 위해
누에 가루를 쉴 새 없이
분쇄기에 넣고 분말로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쪽에서는 뽕잎차를
포장하는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97년 설립된 이 공장에서는
동충하초를 비롯해 17종류의
건강식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누에와 뽕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마다
매출도 평균 10%의 신장을 보여
올해는 25억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황보 득/영천 양잠조합장
"다양한 품목을 개발하고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 반응 좋다"

일본을 벤치 마킹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양잠
가공업에 뛰어 든 덕에
영천지역은 90년대 70가구에
불과했던 양잠 농가가
지금은 220여 농가로
3배나 늘었습니다.

S/U)누에 치는 마을로 불리는
영천시 고경면 오룡2리에는
해마다 양잠농가가 늘어 지금은
35가구 가운데 33가구가 양잠을
하고 있습니다.

영천시는 양잠산업을
가공업에서 나아가 체험
관광상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도 2000년
343만원이던 도내 양잠농가의
가구당 평균 연간소득이
지난해 533만원으로 55% 이상
늘자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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