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절도방화 용의자들을
검거하다 목숨을 잃은
고 김상래 경사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36살, 아직 할 일이 많은
젊은 경찰관의 주검을
떠나 보내는 식장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인서트(부인,딸 우는모습)--
며칠째 사진 속에만 있는
아빠의 죽음을 아는 듯 3살된
딸은 울음을 그치지 못합니다.
부인은 사랑하는 남편을
영영 돌아 오지 못할 길로
차마 떠내 보내지 못해
통곡합니다.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임무를 다한
고 김상래 경사.
동료 경찰관들도 슬픔을
이기지 못합니다.
최성욱 경장/김상래경사 동료
"우리 곁을 떠난 당신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대구 남부경찰서에서 치러진
영결식에는 최기문 경찰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36살 젊은 경찰관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시민들도
슬픔을 함께했습니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클로징>
고 김상래 경사는 그토록
사랑했던 가족들을 뒤로하고
대전 국립현충원에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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