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봉사하고 도와야죠!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11월 09일

도시가 대형화 하면서
재난사고도 함께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의 위험도 그만큼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도 화재진압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소방관이 있습니다.

소방의 날을 맞아 김용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대구지하철 참사.

대구 중부소방서 변재관
소방교는 당시 화마로 가득찬
중앙로역을 누볐습니다.

하지만 지하 3층에서 부상자와 함께 빠져나오다 산소가 떨어지면서 유독가스를 마셔 기도화상과 폐손상을 입었습니다.

지금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변 소방관은 살아있다는게
그저 미안할 뿐입니다.

변재관/대구 중부소방서
성명파출소
"생명 꺼져가는 모습 볼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

위험하기도 하고 때로는
기피하는 일이지만
재난현장에서 남을 돕는
동료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남궁 충일/대구 중부소방서
성명파출소장
"전부 가슴이 찡하죠, 누구나
닥치는 일인데 우리도 각오"

참사 후유증으로 숨이 차고
목이 메일 때가 많지만
소방관이 천직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변재관/대구 중부소방서
성명파출소
"시민안전 위해 최선하는 일 책무인 만큼 힘 닿는데까지 최선"

변소방관은 오늘도 사이렌
소리와 함께 화재현장으로
달려갑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